라면은 명실상부 국민 먹거리이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간편한 한 끼로 손색이 없다. 끓이는 시간도 5분이면 된다.
'빨리빨리'에 익숙한 한국인의 국민성에도 맞으니 라면없인 못산다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사람만이 라면을 좋아할까. 물론 아니다.
세계라면협회(IRMA)에 따르면 최대의 라면 소비국은 중국이고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미국에 이어 한국이 6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하지만 국민 1인당 라면 소비량을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가 단연 1위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법이 있다.
*삼계라면
닭가슴살 반쪽, 마늘 3쪽, 대파 반개, 물 800ml 를 넣고 1시간 정도 끓여 육수를 낸다.
닭 가슴살은 결대로 찢어 다진대파 1작은술, 참기름약간, 다진 마늘 3/1작은술, 소금, 후추로 간을 해 버무려 놓는다.
끓는 육수 500ml에 라면을 넣고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 후 닭가슴살과 대파를 얹는다.
*콩국라면
단백질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콩을 라면에 넣으면 다이어트할 때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대두 4/1컵을 하루 정도 불려 삶아서 건진 후 물300ml와 함께 믹서에 간다.
라면 1개를 삶아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뒤 그릇에 담고, 콩국물을 부은 뒤 채썬 오이와 삶은 달걀을 올려 완성한다.
*콩나물 ,청양고추라면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이 풍부한 콩나물은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대표식품으로 숙취 해소에도 좋고
라면의 인스탄트 맛을 싹 사라지게 깔끔한 맛을 낸다.
냄비에 500ml의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국간장1큰술, 다진 새우젓 2작은술, 다진마늘 1작은술을 넣고 라면을 넣는다.
라면이 반쯤 익으면 콩나물 100g과 굵게 다진 청양고추을 넣어 한소끔 끓인다.
*조개 된장라면
된장은 라면에 한 숟가락 넣는 것만으로도 영양이 한층 업그레이드 되고 맛도 구수해 진다.
모시조개 5개를 옅은 소금물에 넣어 1시간 정도 해감하고, 홍합은 깨끗하게 씻어 소금물에 헹군다.
냄비에 물 500ml 를 붓고 준비해 둔 모시조개와 홍합, 가로세로 5cm 의 다시마를 넣은 후 끓어 오르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된장 1큰술을 풀어 넣는다. 어슷썰기한 대파와 다진 마늘 1작은술, 라면을 넣고 한소끔 끓이면 완성.